그라울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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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울러 타입 특수개체 '니키'
Profile
타입명 그라울러
카테고리 3
클래스 서포터
터미널 돛새치/SailFish

인공위성의 우주력 이전부터 중요하게 쓰여왔던 장비들이며, 우주력 이후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다. 마키나 해저드 이후에는 그 중요도가 더욱 올라갔는데, 마키나 감시망을 구축하고 인류의 통합전선을 유지하는 핵심장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계장비처럼 인공위성들도 M2의 감염대상이 되어 많은 장비가 마키나에게 넘어갔다. 토성의 밤 당시에도 휘말린 장비가 적잖으며 이는 인류가 마키나 해저드 초반에 급속도로 밀려났던 이유가 되었다. 심지어 몇몇 인공위성은 마키나해저드 과정에서 미처 확보하지 못한 장비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리페어는 지금도 최대한 많은 인공위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재, 민간 업자까지 고용하여 연락이 끊어진 인공위성을 수리하고 있다.

인공위성은 그나마 대부분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마키나 개인이 운용하기에 걸맞지않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의 일부 또는 대형 장비로 활용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때문에 마키나들 입장에서도 다른 장비만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인공위성과의 융합 및 장비화에 성공한 개체가 있다. 이러한 마키나가 바로 ‘그라울러 타입’이다. 그라울러 타입은 본래 인공위성이었던 기계와 꼬리뼈를 통해 일체화되어 있기에 그를 기반으로한 기반으로한 정보체계에 접근과 수집에 특화되어있다. 마키나화 과정에서 돋아난 전신의 기관들 또한 인공위성의 단독 운용을 위해 기능하고 있다. 일부 개체는 과부하를 견디지못하고 팔이나 다리 등 신체 부위를 아예 기계로 고쳐놓은 경우도 있다.

전신의 모든 기관이 인공위성 운용을 위해 소모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전투병기로서의 직접적 전투 능력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그라울러 타입은 인류가 극도로 경계하는 종으로 단 1개체만으로 1개 대대를 유린할 수 있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그라울러 타입은 클러스터를 증폭하고 전파하는 중계기다. 자신들이 파고들기 쉬운 인류의 약점을 놓치지않고 주위의 마키나를 불러들인다.뿔에서 증폭, 전파되는 클러스터는 마키나의 본성을 자극하며 인류가 클러스터를 더 쉽게 받아들이게끔 유도한다.마키나만을 불러들이는 것에 그치지않고, 본래 인류의 통신신호인양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일으키기도한다. 그라울러 타입 때문에 인류는 마키나 해저드 이후에도 몇차례 통신망을 폐기하거나 재구축했을 정도다.

최근 그라울러 타입 중 '니키'라는 특수 개체가 확인되어 리페어 당국이 추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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